혼인이라는 것은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친지와 친구들 지인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언론에서 흔히 보는 성격차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성격차이는 너무나 많은
갈등을 야기하게 됩니다.
집에서 살림을 하시는 분이나 회사에 다니시는
워킹 맘이시거나 다 똑같이 성격차이와 고된
하루일상으로 점점 지쳐가게 되지요.
물론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결국
직장내에서나 아니면 다른 경로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했던 또 가정을 위해 헌신했던 배우자는
배신감에 치를 떨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은 용서할 마음도 남아 있긴 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반성없는 상대 배우자를 보면
결국에는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용서가 아닌 헤어짐을 택하는 것도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헤어짐에는 후련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하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분노 역시 고스란히 남게 되죠.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다음으로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야 하기
때문이죠.
많은 의뢰인들께서 저희에게
양육권은 누구에게 있는지, 양육비는 어떻게
산정되는지,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또 상간녀 상간남에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물어보십니다.
그만큼 법적인 절차에 들어서면 당사자는
많은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그와중에 상대방을 그냥 한번 용서를 할지...
아니면 계속 소송을 진행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도중에 재산을 빼돌리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재산조회는 몇년치가 가능한지,
빼돌린 재산을 찾을수 있을지, 또 별거 중에
상대방 집에 찾아가도 되는지,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은 많은 걱정과 질문들이 뇌리에
스치게 됩니다.
이러한 걱정과 질문들은 밤마다 피해자인
배우자를 괴롭히게 됩니다.
내가 왜 이런 걱정까지 해야하는지 자괴감까지
들게 되죠. 그만큼 피해자인 배우자가
많은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이혼소송과
재산분할소송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많은 질문들은 결국 나중에
소송을 통해 해결되기 시작하고 결국
승소를 하게 되면 어느덧 상처난 마음에도
새살이 돋아 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곧바로 판결로 승소한다고 해서
치유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판결을
받으시고는 정말 후련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많이 뵈어 왔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미래를 위해
더욱 강해지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아직 연륜이 묻어나는 나이는 아니지만
많은 의뢰인들을 뵈어 오면서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한번의 큰 결정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결정은 모두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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